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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2020.12.22 17:10

050730_탁구대가 생기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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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우리는 학교에 있는 탁구대에 매료되었었습니다.
학교 탁구부서만 사용할 수 있던 파아란 탁구대가 너무 탐났습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공연히 떼도 써 보고 투정도 부려볼 수 있는 대상이 없었던 우리는
대신 모여 앉아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의 기도 제목을 대표님도 들으시고 함께 기도해주신 지 7일,
세상에, 정말로 탁구대가 생겼습니다.

학교 끝나기가 무섭게 나욧으로 모여 수업 전까지 탁구를 치고,
쉬는 시간, 저녁 식사 시간에도 한동안 탁구채를 놓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 때의 탁구대는 손때와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채 나욧에 남아 있답니다.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