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둥지나욧안녕하세요. 강북구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과 무더운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8월입니다.
일상의 삶의 무게에 지친 우리 몸과 마음이지만, 예쁘게 피어난 나팔꽃들의 아름다움에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요즘입니다
나팔꽃은 '기쁜 소식'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한된 환경의 삶을 보내고 있지만,
이 순간을 참고 견뎌내면 기분 좋게 불어오는 한 줄기의 시원한 바람같은 즐거운 일상을 만끽할 날이 곧 올 거라 생각합니다.
기쁜 소식이 들려올 때까지 힘들겠지만 서로 응원하며 입가에 미소를 띠우는 즐거운 8월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키움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기획한 '키움마불'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학년 친구와 a4용지로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지 자유롭게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모두의 마불'를 외치며
"저희 한번 보드게임을 만들어 보아요" 말하며 보드게임 제작 관련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획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아이를 바라보며 선생님은 "그럼 우리 한번 실행해볼까?" 넌지시 질문을 던졌는데
아이는 흔쾌히 '네' 하며 대답하며 아이는 다른 친구에게 찾아가 "우리 한번 게임을 만들어 보자" 말하며 다른 친구들을
직접 모집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A4용지를 여러 장을 테이프로 이어 붙인 뒤 선생님은 아이에게 "우리 모두의 마불 형태 그대로 만들어보지 말고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의견을 제시하였는데, 아이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여기 키움센터이니깐 키움관련 보드게임을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 이야기하며 키움센터에 관련된 보드게임을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선생님이 틀만 만들어 준 뒤 아이가 직접 제목을 쓰며 색칠하고, 여기에는 키움의 공간을 넣는 것이 어떨까요? 등등 상의를 하며
게임판 안에는 센터장님과 부센터장님, 돌봄 선생님과 키움센터 다니고 있는 아이들 이름이 담긴 공간을 만들며
해당 하는 칸에 코인을 정하고 허전했던 A4용지가 아이의 창의성과 정성이담긴 게임판이 완성되었습니다.
한명의 아이가 만든 게임이 아니라 여러명의 키움친구들이 직접 참여한 의미있는 보드게임 제작이라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하면서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서로 협업하는 모습을 보며 한명 한명의 개성을 담아 완성 된 보드판처럼
각자만의 색으로 자신의 개성을 담아 흰 도화지에서 색깔이 가득 담긴 그림으로 변할 때까지
씩씩하고 지금처럼 에너지가 넘친 모습으로 어여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