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망둥지나욧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희망둥지 나욧입니다.
찬 바람이 부는 때에도 언제나 따스한 사랑과 희망이 꽃피길 소망합니다.
이번 2월에 나욧은 특별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파주출판도시'입니다.
프로그램 '문어의 꿈'에서 '책 나들이'를 기획해서 가게 되었답니다.
나욧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어의 꿈(문해력 어린이의 꿈)'은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이 책과 더 친밀해지기 위해 기획된 '책 나들이'는 법인의 지원으로 문어의 꿈 아동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방문한 곳은 '도서출판 김영사'였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책과 관련된 '소원등 만들기'나 '책도장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설명해주시는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갔답니다.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선생님을 열심히 부르던 아이들은 자기 작품을 소중히 품에 안고 점심까지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이었습니다.
지혜의 숲은 수많은 책이 하나의 숲을 이룬 곳으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출판 과정 체험으로 책 만드는 과정을 보고, 오디오북을 체험하기도 하고, 나만의 배지 만들기도 했답니다.
다양한 기계를 통과해 책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며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처음 보는 오디오북에 너도나도 헤드셋을 돌려쓰며 책의 재미에 푹 빠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든 배지는 서로 어떤 모양으로 만들었는지 보면서 까르르 웃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었습니다.
주로 실내에 있었던 아이들이 공원에 도착하자 가지고 있던 짐을 모두 내려놓고 이리저리 뛰기 바빴습니다.
파랗게 펼쳐진 하늘과 푸른 잔디밭 속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꼭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습니다.
전날 만들었던 연을 날리며 누가 누가 가장 높이 날리는지 대결도 했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아이들의 열기만큼은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갈 시간이 되자, 가기 싫은 마음이 아이들 얼굴에 한가득입니다.
그런 마음과 달리 집으로 출발해버린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오늘의 추억을 되짚었습니다.
어떤 게 가장 재미있었는지, 자신은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등등 아이들의 입은 쉴 새 없이 재잘거렸습니다.
이번에도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온 우리 아이들의 앞날에 더욱 아름다운 것들이 가득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