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스스쿨입니다.
아직까지 한기가 드는 이때에도 언제나 건강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안타깝지만 최근 초등학생, 중학생 친구들은 3·1절이 어떤 날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어렴풋이 만세 운동을 벌였다는 것 정도만 아는 친구들도 소수에 불과합니다.
단순히 3·1절이 쉬는 날로 기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프로스스쿨에서는 특별한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3·1절을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을 시작하기 전, 간단하게 일제강점기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잘 알지 못했던 역사를 배우며 알고 있던 것들을 발표해보기도 하고, 열심히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3·1절 하면 유관순 열사 밖에 떠올리지 못하던 아이들이 나중에는 김규식, 손병희, 김마리아, 황에스더 등 다양한 이름들을 외웠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보드게임 시간!
간단히 룰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협동하기 위해 각자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독립운동을 해야 하는 게임이기에 한 명이라도 자기 마음대로 하면 금방 실패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역할에 맞게, 또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며 게임을 이어나갔습니다.
어쩌다가 일본군의 간섭 지수가 올라가면 만세를 외쳐야 했습니다.
덕분에 프로스스쿨에서는 아이들의 "대한 독립 만세!"가 여러 번 울려퍼졌답니다.
그 끝에 독립 운동을 성공시킨 아이들의 눈에는 뿌듯함이 깊게 서렸습니다.
게임을 통해 3·1절을 만나며, 아이들은 그 가운데에서 여러 사람들이 얼마나 힘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게 새겨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