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도 아이들의 밤을 밝혀주는 야간보호사업 ‘나욧별빛학교’. 나욧별빛 학교에서는 단순히 아이들에게 야간돌봄만을 제공하지 않고 학습과 다양한 재능개발 활동, 또 문화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는데요. 8월에는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문화활동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번에는 요리교실과 영화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리교실에서는 맛있는 유부초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냥 유부초밥이 아니라 아이 들이 한껏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답니다. 스테이크, 참치마요, 크래미, 치즈 등 준비된 재료 중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사용할 재료를 골랐습니다. 밥에 초대리를 섞고, 스테이크를 굽고, 참치와 마요네즈를 섞고, 크래미도 잘게 찢고, 치즈를 조각하여 만들어진 아이들의 작품. 먹기 전 사진도 예쁘게 찍고, 드디어 먹는 시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그 어느 때보다도 맛있는 유부초밥입니다.
영화는 직접 영화관에 가서 보기로 하였는데요. 영화관에 간다는 소식에 아이들은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진짜요? 진짜로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재차 확인까지 한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맛있는 팝콘과 콜라까지 들고 상영관에 입장! 이번에 아이들이 관람한 영화는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었습니다. 네 개의 원소가 함께 살아가는 엘리멘트 시티의 이야기를 담아낸 ‘엘리멘탈’은 그야말로 감동적이었는데요. 영화가 끝나자 아이들은 “너무 슬퍼서 울 뻔했어요….”, “저는 울었어요….”라며 제각기의 감상평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나날들을 안겨줄 수 있도록 야간보호사업 ‘나욧별빛 학교’를 지원해주신 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 관계자 분들 감사의 말씀을 남깁니다. 나욧지역아동센터도 아이들의 빛나는 밤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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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복지재단과 함께하는 꿈찾기 프로그램 진로의 날 '한국 잡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