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산책

 

 

안녕하세요. 강북구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입니다.

 

어느덧 10월입니다. 아직까지 낮에는 약간 덥지만, 아침,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날씨이니 감기에 걸리시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지난달 키움센터에서는 무더위와 거리 두기 상향으로 인해 한동안 실내에서만 활동했던 아이들을 위해 우이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와 산책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의 야외 활동 이야기에 해맑은 미소를 띄우며 반짝반짝 빛나는 눈망울로 선생님의 안전교육을 열심히 경청했습니다.

 

 

초록 풀잎과 싱그러운 바람, 아이들의 마음을 닮은 노란 빛깔의 오리들이 함께하는 산책길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목소리로 아름답게 채색되었답니다.

  

센터 돌아가는 길에 인상적인 장면들을 발견하였습니다.

길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아이, 웃어른께 인사를 드리는 아이를 보며 한 어르신께서 인사를 하는 아이에게 "훌륭한 아이구나" 말씀하시며 아이에게 웃어주셨는데 그 아이는 부끄러워서 급하게 자리를 피하면서도 인사드리는 마음이 참 예뻐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야외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또,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얼른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다음에는 산책이 아니라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 놀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