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스쿨
2023.02.14 21:30

설맞이 대잔치

조회 수 8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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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프로스스쿨입니다.

겨울을 벗어나는 듯하다가도 다시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몸도 마음도 힘겨운 나날들입니다.

그렇지만 움츠러들지 않고, 보내드리는 아이들의 훈훈한 소식과 함께 이겨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프로스스쿨에서는 지난 1월 20일, 설맞이 대잔치를 진행했습니다.

나욧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잔치라 그런지 더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참여했답니다.

 

  먼저 진행된 '잘 보시오!' 게임은 빠르게 지나가는 물체가 무엇인지 맞추는 게임이었습니다.

시끄럽다가도 문제를 낸다는 소리에 숨 죽인 채 눈을 동그랗게 뜬 아이들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다함께 목소리를 모아 자신의 팀 이름을 외치면 답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에, 서로 눈을 마주치며 팀 이름을 외치기도 했답니다.

 

   두 번째로 진행된 'OX퀴즈'는 직접 몸을 움직여 답이 O인지 X인지 맞춰야 했습니다.

친구들끼리 고민하면서 같은 답을 선택하기도 하고, 다른 답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떨어질 때는 아쉬운지 탄성을 내지르고, 맞췄을 때는 기쁜지 그 자리에서 방방 뛰기도 했습니다.

최종 승자로 정해진 친구는 한껏 뽐내는 표정까지 지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윷놀이'는 기존의 윷놀이와 달리 아이들이 직접 말이 되어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만약 말끼리 업게 된다면 좁은 칸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어야 하는데, 10분 동안 친구를 업은 채 버틴 친구도 있어서 다들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혹여나 힘들지 않을까 잠깐 내려도 된다고 했지만, 이길 생각에 들떴는지 버틸 수 있다며 자세를 고쳐잡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 윷놀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선생님 칭찬하기 칸에 있었습니다.

선생님 이름이 적힌 칸에 도착하면, 그 선생님의 칭찬할 점 두 가지를 말해야 했답니다.

처음에는 칭찬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던 선생님들도 나중에는 박수까지 치며 환호했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던 설맞이 대잔치.

벌써 아이들은 추석에는 어떤 걸 할까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을 미래가 참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