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친구들이 생겼어요!

강북구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습니다. 식물들이 예쁘다며 관심을 갖는 아이들에게 ‘식물을 매개로 감성적인 활동을 해 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한 것이 PBL <반려 식물> 프로그램의 시작이었습니다. 각종 매체에서는 ‘반려 식물과 함께 하기!’, ‘반려 식물과 대화 나누기’, ‘반려 식물과 햇볕 쬐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센터에 있는 다양한 식물들 중에서 각자 키우고 싶은 식물을 골라보고,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인터넷으로 직접 찾아보았는데요.

물은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 식물이 잘 자라는 데 필요한 환경은 무엇인지 등을 찾아보고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논의하며 반려 식물의 이름도 지어주었는데요. 내가 선택한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반려 식물에 함께 물을 주었던 날! 식물이 물을 흡수할 때 ‘스윽~’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너도 나도 귀를 대보며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반려 식물을 기르며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고자 식물의 잎을 세어보며 그림도 그려보았는데요. 금전수를 선택한 친구는 잎이 많았지만 한 잎 한 잎 정성을 다해 그리며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하루는 ‘반려 식물’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어보고 유목화라는 것을 해 보았습니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라고 쓰고 싶어요.”, “우리에게 주는 것은 깨끗한 공기라고 쓰고 싶어요.” 다양한 생각을 나눠보며 반려 식물에 대해 더 알아감으로써 생각주머니를 키워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반려 식물을 키우는 과정속에서 ‘반려’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몸소 체험하며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외롭고 힘든 현대인의 삶에 빛과 같은 존재로 나의 위로가 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입니다. 우리 가정에서도 그런 반려 식물을 함께 기르면 어떨까요?